google.com, pub-5975322477530509, DIRECT, f08c47fec0942fa0 충남의 새로운 랜드마크, 전망대가 바꿔놓는 지역 관광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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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새로운 랜드마크, 전망대가 바꿔놓는 지역 관광의 미래

by 이삿갓의 182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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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곳곳에 높이 솟은 전망대(타워)들이 연이어 문을 열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건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흐름이 이제는 ‘전망대’로 옮겨 붙는 양상입니다. 전망대는 단순한 조망 시설을 넘어서 체험형 시설과 연계되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와 관광 패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당호 전망대 , 70m 높이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예산군은 예당저수지(예당호)에 높이 70m, 아파트 23층 높이에 해당하는 전망대를 건립해 지난 1일 개관했습니다. 건립비는 약 72억 원이 투입되었고, 전망대에서 예당호와 예산읍 일원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단,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겨울철(12월∼2월)에는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단축됩니다.

 

전망대 개관과 함께 예당호에서는 무빙보트 운행도 시작했습니다. 무빙보트는 3월부터 11월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운행되며, 4인용 기준 30분 요금은 예산군민 2만 원, 외지인은 2만 5000원입니다. 또한 수변공간에는 ‘어드벤처’ 시설이 마련되어 짚라인·흔들다리·지그재그 로프 등 69개의 체험 요소가 복합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 구석 예당호 출렁다리

 

어드벤처의 운영시간은 여름철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1만 8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입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지속적 인기

예당호는 출렁다리로도 유명합니다. 길이 402m의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장 이후 6년간 9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였고,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 안에 누적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출렁다리 수는 2018년 160개에서 2023년 238개로 5년 만에 78개가 늘어나는 등 출렁다리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바 있습니다.

[청양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물과 하늘을 잇는 경험]

청양군은 대치면 광대리 칠갑저수지에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를 조성했습니다. 칠갑저수지는 2006년 담수를 시작한 곳으로 제방 길이 250m, 높이 32.4m, 최고 수심 약 4m의 저수지입니다. 칠갑타워는 6층 규모로 휴게존과 미디어 영상 연출 공간을 갖추며, 옥상에 전망대를 배치했습니다. 당초 9월 16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일부 공사 지연으로 개장은 오는 11월 중순으로 연기되었습니다.

타워에서 102m 길이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57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나오고, 스카이워크에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호수를 가로지르는 600m 규모의 수상 부잔교와 연결됩니다. 이 사업은 2021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총 304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김돈곤 청양군수는 “부잔교는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 구석 청양 스카이워크,

[홍성 스카이타워와 태안 전망대 ,서해안의 새로운 관망 포인트]

홍성군은 지난해 5월 서부면에 65m 높이의 속동전망대(홍성 스카이타워)를 완공해 운영 중입니다. 천수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타워는 충남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홍성 주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000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타워 맨 위층에는 유리 바닥의 스카이워크가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특수 조명으로 야간 경관을 연출합니다. 야간 조명은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됩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 구석 홍성 스카이타워

 

또한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는 51m 높이의 전망대가 2023년 6월 문을 열어 서쪽으로는 천수만과 보령시, 남쪽으로는 원산도와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제공합니다.

[맺음말, 전망대가 던지는 과제와 기회]

전망대는 단순한 관망 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과 체험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전망대 중심 관광지화가 지역 간 균형 발전 문제, 공사와 운영비 부담, 지속적 유지관리의 필요성 등 과제도 동반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관광 인프라가 단기간에 몰리는 시점에서는 주민 불편, 교통 혼잡, 형평성 문제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 구석 영목항 전망대

 

충남 각지의 전망대들이 지역의 얼굴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지역과 상생하고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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